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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식사를 거르는 반려묘, 이상징후 5가지는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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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가 갑자기 밥을 먹지 않으면 보호자는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단순히 입맛이 없어서일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 건강 이상이나 스트레스를 나타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 잘 먹던 고양이가 갑자기 식사를 거를 경우, 조기에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반려묘가 식사를 거를 때 확인해야 할 대표적인 이상징후 5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평소보다 지나치게 잠만 잘 때

식사를 하지 않으면서 하루 종일 잠만 자는 경우, 일시적인 피로가 아닌 컨디션 저하일 수 있습니다.

특히 활동량이 많던 고양이가 갑자기 조용해졌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료 냄새만 맡고 돌아설 때

러시안블루 고양이가 사료 그릇 앞에서 고개를 돌린 채 식사를 거부하는 모습
사료 그릇 앞에 앉아 있지만 먹지 않는 고양이. 식욕 부진의 대표적인 행동이다.

고양이가 사료를 입에 대지 않고 냄새만 맡다가 돌아서는 행동은 입맛 자체가 떨어졌거나, 사료의 온도나 냄새, 질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사료를 따뜻하게 데우거나, 습식과 혼합해 제공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밥을 먹지 않고 은신처로 숨을 때

소파 아래에 숨은 치즈태비 고양이가 경계하는 표정으로 웅크리고 있는 모습
소파 밑 은신처에 웅크린 고양이. 스트레스나 불안으로 식사를 피할 때 보이는 대표적인 행동이다.

식사 시간이 되면 숨어버리거나 먹을 생각조차 하지 않는 행동은 환경 변화나 스트레스로 인한 회피 행동일 수 있습니다.

이사, 가구 배치 변경, 낯선 냄새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구토나 설사와 함께 식욕이 줄 때

소화기 증상과 함께 식사를 거른다면 일시적인 위장 장애나 감염, 기생충 등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루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바로 병원 진료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평소와 다른 자세나 표정

식기를 바라보며 움츠리거나, 몸을 웅크리고 있을 경우 통증을 느끼고 있을 수 있습니다.

입 안의 염증, 이물질, 치통 등이 원인일 수도 있으니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식욕 회복 팁

- 식기 위치를 조용하고 편안한 곳으로 이동

- 사료 온도를 미지근하게 조절

- 습식, 간식 일부 혼합으로 호기심 유도

- 식기나 매트 위생 상태 점검

- 식기 소재를 도자기 또는 스테인리스로 변경

- 집 전체 환경 안정화 (소음, 냄새 등 최소화)

결론

고양이의 식사 거부는 단순히 입맛 문제를 넘어 건강 이상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보호자는 사소한 행동 변화를 놓치지 않고, 이상징후가 하루 이상 지속될 경우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꾸준한 관찰과 작은 환경 개선만으로도 반려묘의 식욕은 회복될 수 있으며, 보호자의 관심이 곧 고양이의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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