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갑자기 구토하거나 설사를 반복한다면 장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세균 증식이 활발해져 장염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 장염의 주요 증상과 함께, 집에서 대처할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장염이란 무엇인가요?
강아지 장염은 소장이나 대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잘못된 음식 섭취나 세균 감염, 기생충, 알레르기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특히 생식이나 상한 음식, 이물 섭취 등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힙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무엇인가요?
장염에 걸린 강아지는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 구토와 설사 반복
- 설사에 점액 또는 혈변 포함
- 식욕 저하 또는 무기력
- 복부 팽창 및 통증 호소
- 탈수 증상(잦은 물 섭취, 잇몸 건조 등)
이러한 증상이 하루 이상 지속되거나 심해질 경우, 즉시 동물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가정에서의 응급 대처법
- 식사 중단 후 절식 유지
증상이 나타나면 12~24시간 정도 음식 섭취를 중단하고, 위장 회복 시간을 줍니다.
단, 물은 소량씩 자주 제공해 주도록 합니다.
- 수분 보충
탈수 증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분 공급이 중요합니다.
물을 마시지 않으려 할 경우, 전해질 음료(동물 전용)를 소량씩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 설사 멎을 때까지 저지방 식단 유지
회복 단계에서는 삶은 닭가슴살과 흰쌀밥 등을 소량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이나 유제품은 금물입니다.
- 증상 기록 및 병원 방문 준비
구토 횟수, 변 상태, 체온 등 증상 변화를 메모해 두면 진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 음식물 섭취 시 유통기한과 보관 상태 확인
- 산책 중 이물 섭취 방지 교육
- 정기적인 구충 및 예방접종
- 스트레스 최소화와 규칙적인 식습관 유지
마무리
반려견의 장염은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과 조기 대처만으로도 빠르게 회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심각한 경우에는 패혈증 등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이상 징후가 보이면 즉시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무엇보다 평소 반려견의 식습관과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여, 장염으로부터 강아지를 보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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