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입양하려고 할 때, 외모보다 더 생각해야 할 것이 바로 성격입니다.
고양이도 사람처럼 성격이 다양하기 때문에, 나의 생활 패턴이나 성향에 맞는 반려묘를 만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초보 집사의 경우, 단순히 귀여운 외모에만 이끌려 입양했다가 성격이 너무 달라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표적인 고양이 품종들의 성격적 특징을 간단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브리티시 숏헤어 – 조용하고 독립적인 타입
차분하고 독립적인 성격을 가진 브리티시 숏헤어는 처음 반려묘를 키우는 분들에게 추천되는 품종입니다.
혼자 있는 시간도 잘 보내며, 품에 안기는 것보다 근처에서 조용히 함께 있는 것을 선호합니다.
털이 두껍고 탄탄한 체형 덕분에 건강관리도 비교적 쉬운 편입니다.
러시안 블루 – 낯가림 있지만 애정 깊은 고양이
조금 낯을 가리지만, 일단 친해지면 매우 애정이 깊고 조용한 성격입니다.
고양이 알레르기 유발이 적은 편이라 민감한 보호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습니다.
자극적인 환경보다는 차분한 공간을 좋아하니 조용한 가정에 잘 어울립니다.
샴 – 활발하고 대화형 고양이
샴은 말이 많은 품종으로 유명합니다.
보호자와 끊임없이 소통하려 하고, 집 안을 활기차게 누비는 걸 좋아해요.
강한 성격에 애정도 많아 외로움을 타는 편이라, 함께 있어줄 시간이 많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고양이와 많은 교감을 원하는 분에게 특히 적합한 타입입니다.
스코티시폴드 – 순하고 유순한 성격
귀가 접혀 있는 외모로 유명한 스코티시폴드는 성격도 온순하고 부드러운 편입니다.
사람 품을 좋아하며 조용히 안기는 것을 좋아해,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도 잘 어울립니다.
다만 유전적인 관절 질환의 소지가 있어, 건강 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코리안 숏헤어 – 똑똑하고 적응력 뛰어난 국민 고양이
믹스묘로 불리기도 하는 코리안 숏헤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고양이로, 지능이 높고 호기심이 강한 편입니다.
자유롭고 독립적인 성향이 강하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애정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각기 다른 외모와 성격을 지닌 만큼, 입양 전 충분한 교감을 통해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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