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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반려견 입양 후 첫 일주일, 필수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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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입양한 후 첫 일주일은 보호자와 강아지 모두에게 낯설고 적응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이 시기는 앞으로의 생활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자, 반려견의 성격이나 성향을 크게 좌우하기도 해요.

이번 글에서는 입양 직후 꼭 체크해야 할 필수 사항들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부드러운 방석 위에 누워 햇살을 받으며 쉬고 있는 어린 비숑프리제
햇살 드는 거실 방석 위에서 편히 쉬고 있는 아기 비숑프리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조용한 공간 제공

입양 첫날에는 강아지가 낯선 환경에 놀라지 않도록 조용하고 안정적인 공간을 마련해 주세요.

급하게 장난감을 주거나 억지로 안으려 하지 말고 스스로 공간을 탐색하며 익숙해질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켄넬이나 작은 울타리는 강아지에게 아늑한 동굴처럼 느껴져 안정감을 줍니다.

처음엔 무서워서 구석에 숨을 수도 있으나, 몇 시간 내에 호기심이 생겨 움직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식사와 수면 시간은 일정하게

입양 초반부터 일정한 식사 시간과 수면 루틴을 지켜주면 강아지가 새로운 환경에 빨리 적응할 수 있습니다.

사료는 되도록 이전 보호소 등에서 먹던 제품을 유지하면서 급여하고, 위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천천히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잠자리는 조용하고 따뜻한 곳으로 준비해 주세요.

밤에 낑낑거리는 소리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옆에서 살짝 목소리를 들려주며 안심시켜 주도록 합니다.

배변 교육은 긍정적인 방식으로

어린 강아지의 배변 실수는 너무 당연한 현상이니 무턱대고 혼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실수를 야단치는 것보다는, 성공했을 때를 포착하여 간식, 칭찬, 쓰다듬기 등 긍정적인 강화를 반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가 실수했을 땐 조용히 치우고, 성공한 자리를 기억하게 도와주세요.

꾸준히 반복하다 보면 점차 배변 위치를 이해하게 됩니다.

기본 건강 상태 확인

가까운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예방접종 기록 확인, 기초 건강검진, 구충 여부 등을 점검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피부 상태, 귀 안, 잇몸 색깔 등을 확인하며 아이의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하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혹시라도 기침이나 설사, 식욕 저하가 있다면 빠르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많은 자극은 피하기

산책, 목욕, 손님맞이 등은 첫 주에는 가능한 피하고, 충분히 적응한 뒤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TV 소리, 벨소리, 외출 등도 처음에는 가급적 최소화해 주세요.

하루하루의 자극은 천천히, 단계적으로 늘려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보호자는 강아지가 스스로 먼저 다가올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보호자가 야외 데크에 앉아 아기 비숑프리제를 안고 있는 모습
야외 데크에서 보호자의 품에 안겨 편히 쉬고 있는 아기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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