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강아지에게 시원한 물놀이 시간은 체온을 낮추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호자가 충분한 준비 없이 강아지를 데리고 물놀이를 하면 오히려 사고나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와 물놀이를 안전하고 즐겁게 하기 위한 필수 준비물과 주의사항을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강아지 물놀이 전 체크해야 할 사항
물놀이 전에는 강아지의 건강 상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장질환이나 관절질환이 있는 반려견은 장시간 수영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물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강아지는 억지로 물속에 들어가게 하지 말고, 얕은 물이나 발만 담글 수 있는 공간에서 천천히 적응시켜 주도록 합니다.
수영을 하지 못 하는 강아지는 물놀이 중 쉽게 피로해질 수 있으니 항상 보호자가 곁에서 지켜봐야 하며, 구명조끼 착용을 권장합니다.
강아지 물놀이 필수 준비물
- 강아지 전용 구명조끼 : 작은 체구의 강아지나 수영을 처음 접하는 반려견에게 꼭 필요한 안전 아이템입니다.
- 휴대용 물그릇과 깨끗한 물 : 바닷물이나 수영장 물은 절대 마시면 안 되므로, 깨끗한 물을 준비해야 합니다.
- 타월과 드라이기 : 물놀이 후 젖은 털을 바로 말리지 않으면 피부병이 생길 수 있으므로 충분히 건조를 시켜주어야 합니다.
- 발바닥 보호제나 보호화 : 해변 모래나 뜨거운 바닥은 강아지 발바닥에 화상을 입힐 수 있으므로 보호가 필요합니다.
- 휴대용 샤워기나 물티슈 : 물놀이 후 소금기나 염소 성분을 제거하기 위해 간단히 씻어낼 수 있는 용품이 있으면 좋습니다.
물놀이 시 주의사항과 안전수칙
강아지 물놀이는 반드시 얕은 곳에서 시작하며, 보호자가 항상 곁에서 지켜봐야 합니다.
반려견을 깊은 물에 혼자 두면 당황하거나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강한 파도나 급류가 있는 장소, 미끄러운 애견 수영장 바닥은 사고 위험이 높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할 경우 강아지가 모래나 바닷물을 먹지 않도록 주의하고, 수영 후에는 반드시 깨끗한 물로 샤워시켜 주세요.
수영 중 강아지가 떨거나 호흡이 가빠지면 즉시 물놀이를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물놀이 후 관리 방법
바다나 애견 수영장에서 물놀이 후 젖은 털을 바로 말려주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해 피부병이나 곰팡이 감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귀 안쪽에 물이 들어가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부드러운 타월이나 전용 귀 클리너로 꼼꼼히 관리해 주세요.
피부가 민감한 강아지는 물놀이 후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도 좋으며, 물놀이 당일에는 충분히 쉬게 하고 과도한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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