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간식을 직접 만들어주는 보호자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 보호자가 만들어 주는 시원한 수제 간식은 수분을 보충해 줄 수 있으며 강아지의 건강과 기분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름에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강아지 수제 간식 레시피 4가지를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아이스 수박 퓨레
수박은 수분 함량이 높고 비타민A, C가 풍부해 여름철 강아지 간식으로 아주 좋습니다.
다만 씨와 껍질에는 소화에 좋지 않은 성분이 있으므로 반드시 제거한 뒤 과육만 사용해야 합니다.
깨끗하게 손질한 수박을 잘게 갈아 실리콘 아이스트레이에 부어 냉동시키면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 퓨레가 완성됩니다.
강아지가 무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수분을 보충해 주는 효과도 있으며, 하루 2~3개 정도로 양을 제한하면 안전합니다.
닭가슴살 요거트볼
저지방 고단백 식품인 닭가슴살과 무가당 요거트를 활용한 닭가슴살 요거트볼은 영양 가득한 수제 음식입니다.
삶은 닭가슴살을 잘게 찢어 요거트와 섞은 뒤, 반려견이 한입에 먹기 알맞은 크기로 완성해 주세요.
냉장 보관 후 2~3일 이내에 먹이도록 하고, 유제품 알레르기가 있는 강아지라면 반드시 수의사와 상의한 뒤 제공합니다.
반려견의 기호에 맞게 닭가슴살 대신 고구마나 단호박을 섞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단호박 쿠키
단호박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단호박을 삶아 으깨고, 통밀가루나 쌀가루를 섞어 작은 쿠키 모양으로 빚어 17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5분 정도 구워주세요.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아 강아지의 위장에도 부담이 적은 단호박 쿠키는 완전히 식힌 뒤 냉장 보관하여 3일 이내에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나나 시금치 스무디
바나나는 에너지원이 풍부하며, 시금치는 항산화 성분과 철분이 많습니다.
잘 익은 바나나와 살짝 데친 시금치를 믹서에 함께 갈아 시원하게 제공하면 강아지의 영양 공급에 매우 좋습니다.
얼음을 살짝 더하면 강아지가 더 잘 먹을 수 있고, 여름철 수분 보충에도 도움이 됩니다.
처음 주는 재료라면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지 꼭 확인해 주세요.
강아지마다 체질이나 알레르기에 따라 맞지 않는 재료가 있을 수 있으므로, 새로운 간식을 시도할 때는 늘 소량으로 먼저 급여하며 반응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아무리 건강한 음식이라 해도 과도하게 주면 주식 섭취를 방해할 수 있으니 1일 권장 급여량을 지켜주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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